열린 음악회는 한국의 공영방송인 KBS 1TV에서 매주 일요일 오후 6시에 진행되는 콘서트 형식의 음악 프로그램이다.
1. 방청 신청 방법 (방청신청 바로가기 클릭!)
1) 신청기간
녹화일 2주 전 금요일 오전 9시부터 ~ 녹화일 1주전 금요일 오후 3시까지이며
※ 녹화일는 보통 화요일이며 오후 7시30분 입니다.
※ 방송 녹화 사정에 따라 변동 될 수 있습니다
2) 개인 신청 - KBS 홈페이지 회원 가입을 하고 로그인(바로가기 클릭!) 을 해야 합니다.
신청자 본인 포함 2인까지 신청 가능 (양도 절대 불가)
커플석 사연 신청을 하면 커플석 초대권을 보내드립니다. (커플석 사연신청 바로가기 클릭!)
수령인 본인 ‘신분증’과 ‘당첨 문자’를 지참하시고 당일 ‘티켓 배부처’에서 방청권을 교환하시면 됩니다.
2인으로 신청할 경우 방청 신청 시 동반인의 정확한 성명을 기입 해주세요.
(동반인의 성명이 없을 경우 티켓 수령이 불가합니다.)
3) 단체 신청
코로나19로 인하여 당분간 단체 신청은 받지 않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 지역공연은 방청신청을 따로 받지 않습니다.
4) 당첨자 발표
당첨자 발표는 방청 마감 후 당첨자에게 당첨 고지 문자(MMS)가 발송 됩니다.
※ 한번 당첨 되신 분은 당첨자 선정 우선순위에서 밀릴 수 있습니다.
5) 좌석 배정
좌석은 사전에 임의로 지정되어 녹화 당일 티켓 수령 전까지는 좌석 정보를 미리 알 수 없으며 좌석 변경은 절대 불가합니다.
6) 티켓 배부
녹화 당일 오전 11시 ~ 저녁 7시 10분까지 KBS홀 ‘티켓 배부처’에서 신분증과 당첨 문자 메시지 확인 후 방청권을 교환해 드립니다.
(동반인이 티켓을 수령할 경우 동반인 ‘본인’의 신분증과 ‘신청인의 당첨 문자’를 소지하시고 티켓 배부처에서 티켓을 받으시면 됩니다)
저녁 7시 20분까지 착석하지 않으실 경우 배부받은 좌석 번호는 무효가 됩니다.
7) 녹화장소
KBS 공개홀 [찾아오시는 길] - 바로가기 클릭!
8) 입장
저녁 6시부터~저녁 7시 20분까지 ‘신분증' 확인 후 입장할 수 있습니다.
2. 방청 후기
열린음악회의 오랜 애청자로서 가족과 함께 방청을 하고 싶었다. 이리 저리 홈페이지를 뒤져가며 방청권을 신청하였다.
커플석 사연신청을 하고 커플석에 초대를 받고 싶었지만 추억의 사진과 함께 사연을 적어야 하는 일이 귀찮아서 커플석을 포기했다.
녹화는 화요일 저녁 7시 30분이라고 한다. 녹화일 전주의 금요일 오후까지 방청권 당첨 문자를 준다고 해서 약간은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다 다행히도 방청권 당첨 문자를 받았다.
녹화 당일에 여의도 KBS홀까지 길이 많이 막힐것 같아 녹화 3시간 전에 미리 집에서 출발했다. 그날은 다른 프로그램 녹화가 겹쳐 주차장이 거의 만차라 주차를 겨우 했다. 주차 후, 직원들에게 방청권 배부 장소를 물어서 현장에 도착했다. 나와 같은 중년의 커플 등, 가족들이 많이 온 것 같았다. 방청권을 먼저 배부 받고, 저녁 식사를 하기 위해 주변을 둘러보았다. 몇 년전에 역사관련 프로그램을 방청하기 위해 KBS홀에 온적이 있는데, 그때 들렀던 식당이 있어 반가웠다. 그 식당에서 식사를 마치고, 커피를 한잔하고 녹화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오후 7시 30분이 녹화 시작인데, 7시부터 입장이 가능하다고 하길래, 15분 정도 입구에서 기다리다, 마침내 홀에 입장을 했다.
좌석이 앞쪽 중간에 위치하고 있어 무대를 보기에는 아주 좋았다. 무대가 열리기 전에, 방청과 관련된 안내와 진행을 담당하는 사회자가 7시 10분에 무대에 올라왔다. 처음보는 사회자였는데, 아주 재미있고 능숙하게 방청을 위한 진행을 하였다. 그리고 정확하게 7시30분에 열린음악회의 상징적인 휘장이 걷히며 본격적으로 녹화 방송이 시작되었다.
열린음악회를 방청하기 전에는 어떤 뮤지션이 공연을 하는지 전혀 알 수가 없다. 기대반 설렘반으로 공연을 지켜 봤는데, 그날은 봄을 주제로 KBS국악관현악단을 중심으로 한국의 전통 음악 공연이 주를 이루었다. TV를 통해서 보는 것보다 현장에서 보고 듣는 감동은 비교가 되지 않았다. 화려한 조망과 각 악기소리와 가수의 목소리는 물론, 공연자의 숨소리까지 들을 수 있어 가슴이 설레였다. 단지 내가 아는 가수가 한 명뿐이라 조금은 아쉬웠다. 특히 한국의 창작 가곡이나 전통 정가는 나에게는 다소 생소한 분야라 조금 지루하기까지 하였으나, 수준 높은 연주자와 가수들의 공연은 나름 만족스러웠다.
방청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오늘 공연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사람들에게 예술은 삶을 풍요롭게 하는 도구이자, 서로간의 감정을 전달하는 수준 높은 매개체로서의 역할을 담당하는 것은 분명한 것 같다. 그리고 공연에 대해 느낀 점을 서로 나눔으로서, 예술을 비평하는 힘을 기를 수 있는 점이 매우 좋았다.
집에 도착한 후, 다른 음악프로그램을 방청하고 싶은 생각이 들어서 계획을 잡아 보았다. 다음에는 유명한 음악경연프로그램인 '불후의 명곡' 평가단으로 방청을 하기로 하였다. 기대가 많이 되는 프로그램이다. 유명하고 실력이 좋은 가수들이 출연하여 공연을 펼치고, 그들의 공연에 대해서 평가단의 점수로 순위를 매기는 프로그램이다. 평가단으로 참여를 원하는 신청자가 많아 당첨되기가 많이 어렵다고 한다. 신청 사연을 잘 적으면 가능성이 높다고 하니, 끝까지 도전해보려고 한다. 다음에 불후의 명곡을 방청하게 되면 그때도 정보를 공유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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