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커피콩의 용어
1) 커피 체리
과피와 과육을 제거하지 않은 붉은색 커피 열매
2) 커피콩
과육을 제거한 후 건조한 커피의 씨
3) 은피와 내피
커피 열매 속의 커피 씨를 싸고 있는 바깥쪽 은색 막을 은피, 안쪽의 다갈색 막을 내피라고 한다..
4) 결점 두
정상적이지 않는 커피콩으로 미숙 콩, 변질 콩, 곰팡이 콩 등이 있다.
5) 하드 빈
맛이 거친 하급 커피 콩
6) 소프트 빈
맛이 부드러운 상급 커피 콩
7) 원두커피
볶은 커피의 별칭으로 아라비카종이며, 인스턴트커피와 구별함.
2. 커피의 품종
아프리카 에티오피아가 원산지인 아라비카(arabica), 아프리카 콩고가 원산지인 로부스타(robusta), 아프리카 라이베리아가 원산지인 리베리카(liberica)의 3가지로 나눈다. 그중에서도 아라비키와 로부스타가 전체 커피 소비의 95%가 넘는다.
그래서 세계 3대 커피품종으로 나눌 때 아라비카 마일드(arabica mid)와 아라비카 브라질(arabica brazil)과 로부스타(robusta)로 나누는 것이 일반이다. 그러나 세분화된 커피는 수백종이 넘는다. 아라비카 마일드(arabica mid)는 특급커피와 일급커피이며, 아라비카 브라질(arabica brazil)도 최상품에 속한다. 주 생산지는 동아프리카와 중남미이다.
우리가 주로 먹는 믹서커피, 자판기 커피, 원산지도 알 수 없는 값싼 커피숍의 커피들은 대부분은 로부스타이다. 로부스타는 카페인이 아라비카 보다 월등하게 많고, 쓴맛이 강하며 맛이 없다. 그래서 주로 인스턴트커피에 사용된다. 로부스타의 주 생산지는 서아프리카와 베트남,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국가이다. 특히 베트남에서는 국책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다.
3. 세계적인 명품 커피
- 남부 케냐 마운틴의 에스테이트 케냐, 레귤러 케냐
- 탄자니아의 키보챠카
- 에티오피아의 하라, 시다모, 이르가세페
- 예멘의 모카, 마타리, 사나니, 브라질의 산토스, 산토스 버본
- 콜롬비아의 슈프리모와 엑셀소
- 자메이카의 블루마운틴, 하이마운틴
- 과테말라의 안티과, 코반, 우이우이테낭고
- 푸에르토리코의 야우코 셀렉토
- 하와이의 코나 엑스트라 팬시
- 인도네시아의 코피루왁
잭 니콜슨, 모건 프리먼 주연의 영화 『버킷 리스트,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것들』에서 죽기 전 반드시 맛봐야 할 최고급 커피, 코피루왁은 인도네시아 자바의 대표적인 커피로 커피 열매를 먹은 사향고양이의 배설물에서 커피를 채취해서 가공하는 커피이며, 일 년에 500~800 kg 정도 생산되며 전량 일본으로 수출된다. 우리나라에서 한잔에 5만~10만 원 정도 한다. 그러나 대부분 가짜일 가능성이 많다. 요즘 염소에게도 먹여서 코피루왁을 만들어 낸다고 한다.
참고로 우리나라에서 수백 종의 커피 맛을 감별할 수 있는 고수는 약 20명 내외라고 알려져 있다..
4 커피의 시장규모
“악마처럼 검고, 지옥처럼 뜨거우며, 천사처럼 아름답고, 사랑만큼 달콤하다.”
도대체 커피가 무엇이기에 이토록 상반된 이미지를 갖게 되었을까? 커피는 모든 종교를 뛰어 넘어 전세계로 전파되었고, 세계의 문화도 정복했다. 에티오피아에서 발견된 커피는 예멘의 모카를 거쳐 유럽을 정복하고 미국을 지나 지금은 전 세계를 정복했다.
지금은 커피가 세계 현물산업 4대 순위(석유와 까스, 금, 곡물, 커피 )에 포함되어 세계경제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자금력이 풍부한 자본가들이 커피를 매점매석해서 가격 파동을 일으키는 등의 조정을 하고 있다. 국내커피 시장 규모는 2022년도를 기준으로 미국, 중국에 이어 세계 3위 수준이다.
한국에서 커피 시장은 매년 커지고 있으며 커피가격도 매년 올라가고 있다. 그리고 커피는 금 다음으로 인기 있는 선물투자 종목이다. 이전의 유럽에서는 커피의 가격이 금으로 환산 될 정도였다. 왜냐하면 이슬람세계가 철저하게 커피나무를 관리하고 통제했는데, 그 이유는 서리가 많은 유럽의 기후에서는 커피나무를 재배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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